오늘 소식은 요즘 들어 급격하게 늘어난 해중에 대한 소식입니다. 해외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갑자기 한국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빈대 때문인데요... 보기만 해도 몸이 가려운 것 같습니다. 이미 서울도 절반이 뚫었다고 하는데 없애는 방법부터 하면 안 되는 행동까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확인방법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언뜻 보면 모기에 물린 것 같은데요 가만히 보면 모기와 차이점이 있는데요 바로 물린 상처가 일렬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빈대들이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에 2~3곳을 연달아 물어버려 이렇게 일렬로 자국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빈대한테 물렸다면 바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구석구석 확인해야 하는데요, 빈대가 주로 밤에 나타나서 오직 사람과 동물의 피만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침대와 매트리스 근처에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대처법
빈대 대처법으로는 보통 살충제를 구입해서 이곳저곳 모기 잡듯 살충제를 분사하실 텐데요 살충제는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결과 거의 모든 빈대들이 살충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서 살충제에 담갔다가 빼도 죽지 않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옛날 속담처럼 괜히 살충제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사실이 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그리고 최근에 규조토 가루를 뿌리면 빈대에 효과적이라는 기사들이 있는데요 근데 이것도 여러분들 따라하지 마세요 규조토 분말 가루는 사람에게 노출되면 규폐증이라는 것을 유발해서 심한 경우 급성규폐증으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거야 말로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며 권장하지 않습니다.
3. 유일한 약점 '열'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기억해 주세요 빈대의 유일한 약점은 '열'입니다. 얘네가 살충제 등약에는 내성이 있어도 열에는 절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모든 침구류와 옷들을 세탁한 다음 반드시 건조기에 넣어서 한번 돌려주세요, 빈대는 50˙ C 이상의 온도에서 완전히 박멸되는데 다행히 대부분의 건조기는 아래처럼 최소 온도가 50 도는 넘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빈대가 있을만한 곳을 구석구석 빨아들이면서 청소를 해주시고 이다음이 중요합니다. 바로 스팀다리미인데요 근데 그냥 떨어져서 훑고 지나가면 절대 안 되고 완전히 밀착시켜 빈대들을 지져준다는 느낌으로 일정 시간 동안 충분히 열을 가해주면서 지나갑니다.
이렇게 하면 빈대 성충뿐만 아니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알까지 박멸할 수 있어서 해외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스팀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인데요 다행인지 지금 서울시에선 심각성을 인지하고 '빈대 발생 신고 센터'를 운영 중이라 120 다산 콜센터를 이용하면 바로 방역 처리를 해준다고 하니 전문 업체 도움이 필요하면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지자체별로 따로 운영할 게 아니라 아예 정부 차원에서 초기 대응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식도 정독하시고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