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 제도 완전 가이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일자리 지원 정책인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가 2025년에도 대폭 확대되어 시행됩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40세부터 67세까지의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함께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란?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는 복지, 공공, 문화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장년에게는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의 기회를 열어주는 서울시의 핵심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서 중장년층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개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사회적 이슈인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외로움돌봄동행단'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되어 더욱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자격 요건
기본 자격 요건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모든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먼저 연령 조건으로는 신청일 현재 40세부터 67세까지의 중장년층이 대상이며, 주민등록상 1958년 1월 1일부터 1985년 12월 31일 출생자가 해당됩니다. 거주지 조건으로는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상 대표자여야 합니다.
활동 가능 시간으로는 월 40시간 이상 가치동행일자리 활동이 가능한 자여야 하며, 최종 합격 후 사전교육에 90% 이상 출석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재 정부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에도 해당 사업 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신청 가능하지만, 신청일 현재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분야별 특별 자격 요건
학교안전 분야의 경우 성범죄, 아동학대 경력조회 시 결격사항이 없어야 하며, 장애인동행 분야는 장애인복지법 등에서 정한 취업제한 등 범죄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차상위계층과 활동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활동 내용 및 분야
권역별 가치동행일자리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일자리를 배정하고 있습니다. 서부권(서대문, 은평, 종로, 중구)에 345명, 중부권(마포, 용산, 영등포, 동작구)에 255명, 남부권(강서, 관악, 구로, 금천, 양천구)에 455명, 북부권(도봉, 강북, 노원, 중랑, 동대문구)에 418명, 동부권(광진, 강동, 송파, 강남, 서초구)에 360명, 그리고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성북, 성동구)에 195명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특화 가치동행일자리
특별한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특화 분야로는 안전산행지원단 40명, 중장년컨설턴트 43명, 외로움돌봄동행단 131명, 어르신건강동행단 80명, 스마트어르신동행단 33명, 정원텃밭지원단 120명 등이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외로움돌봄동행단'은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가 심각해지는 현실에 대응하여 고립·은둔가구를 발굴하고 상담하며,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원 내용 및 혜택
활동비 지원
선발된 참여자는 약 8개월간(2025년 2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분야에 따라 차등화된 활동비를 받게 됩니다. 일반 모집의 경우 월 최대 571,710원(57시간 활동 기준), 어르신급식 분야는 701,710원, 장애인동행 분야는 749,590원의 활동비가 세전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추가 지원 혜택
활동비 외에도 사전교육을 수료할 경우 교육실비로 1일 15,000원이 지급되며,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1인당 30,000원 이내 범위에서 상해보험에 일괄 가입해 줍니다.
신청 방법 및 일정
신청 절차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 신청은 서울시 50플러스포털(https://50plus.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합니다. 참여자 모집은 1월부터 3월까지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상세한 모집 정보와 신청 방법을 해당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일정
2025년 1차 모집은 1월 21일부터 시작되어 장애인동행, 어르신급식, 학교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2,475명의 참여자를 선발합니다. 이후 지역복지,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모집이 확대되어 진행됩니다.
일부 사업의 경우 활동 배치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업별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점과 전망
2025년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5,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각해지는 현실에 대응하여 '외로움돌봄동행단'을 신설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5년 새해부터 4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재교육)을 강화하며,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과 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장년층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자가 아닌 사회의 소중한 자원으로서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서울중장년가치동행일자리는 앞으로도 서울시의 대표적인 중장년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