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이 되면 여기저기 아픈 곳들도 생기고 경우에 따라선 자식에게도 말 못 할 고민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달 7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신규 사업으로 남모르게 고민할 수 있는 이 질병들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어떤 지원인지 끝까지 읽어보시고 주변에 고충을 겪고 있을 주변 어르신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변을 보려고 한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요실금'이라고 하는데요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사회생활과 위생문제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주로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60세 이상 노인이 잘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졌는데요
단순히 소변이 새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치매나 활동 장애, 우울증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요실금 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없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경제력이 약한 노인이라면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올해 7월 12일(금)부터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해당 지원 사업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7월부터 신규 도입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요실금에 대한 치료 비용과 의료기기를 지원해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총 400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이 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되기에 앞서 공모를 통해 시군구별 요실금 환자의 수요를 조사해서 그에 따라 40~80개의 시군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형에 따라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역별로 요실금 치료에 지원되는데요 1유형으로 선정된 지역은 의료비 5천만 원과 의료기기 5천만 원, 2유형으로 선정된 지역은 의료비 2천5백만 원과 의료기기 2천5백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크게 의료비 지원과 의료기기 지원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의료비 지원은 요실금 환자가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분에게 지원됩니다. 이때 지원되는 본인부담금 의료비는 요실금 검사비를 포함해 치료에 필요한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치료와 관련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해당하는데요
요실금 진단서와 의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해당 의료비를 지급해 드립니다. 단, 지원 대상별로 연 100만 원까지만 지원되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의 두 번째 내용은 의료기기 지원입니다. 노인이 접근하기 쉬운 보건소나 치매 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및 기타 공립 노인복지시설 등의 공공시설에 요실금 환자용 의료기기를 비치하는 것인데요 이때 비치되는 요실금 의료 기기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서
안전이나 위생상 다중 이용에 부적절한 기기는 제외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공간에 비치되고, 환자의 질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담당자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군구에 서는 공공시설에 설치할 의료기기를 구매하여 설치해야 하고, 지원 대상 기관은 담당자를 지정해서 노인분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사용 및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번 7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16개 시군구에서 먼저 추진한 후에 개선 및 보완사항 등을 적용해서 앞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이번 2024년 7월부터 해당 사업이 수행될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후 7월 중에 추가로 선정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행할 지역을 2차 공모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해당 사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에 대한 소식에 귀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찔끔 새는 요실금 7월부터는 남모르게 고민하지 말고, 국가지원받아서 치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