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1,834.11 (-1.8%)
다우존스 31,899.29 (-0.4%)
S&P500 3,961.63 (-0.9%)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내림세를 탔어요 요즘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죠, 이날은 내노라하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전반을 끌어내렸는데요 특히 '이곳'은 주가가 40% 가까이 떨어졌어요 이날 월스트리트에 충격을 가져다 준 '이곳' 소식부터 다른 기업에 미친 '후폭풍'까지 핵심만 정리를 해봤어요
스냅은 스냅챗으로 알려져 있는 사진 및 영상등을 보낼 수 있는 SN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이러한 스냅챗은 미국에서 10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SNS로도 유명합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에 충격을 가져다 준 '이곳' 소식부터 다른 기업에 미친 '후폭중'까지 핵심만 정리해봤어요
하루에 -39% 어디?
스냅 2분기 실적 한눈에 보기
-매출: 11억 1천만 달러(시장 예상치: 11억 4천만 달러)
-주당손순실: 2센트(시장 예상치: 1센트)
그 주인공은 바로 '스냅' 이에요
전날(21일)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매출의 경우, 1년 전보다 13% 올랐지만 시장이 전망했던 것보다는 낮은 결과였고요 주당 손순실 규모도 예상보다 컸어요
스냅은 '시장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며 3분기 전망치 공개도 거부했죠...
이에 21일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6% 넘게 떨어졌고요 바로 이어진 22일 정규장에서도 주가는 39%나 폭락했어요 현재 주가는 9.96 달러인데요 올해 들어서만 약 80% 가량 빠진 상태에요
트위터 2분기 실적 한눈에 보기
-매출: 11억 8천만 달러(시장 예상치: 14억 2천만 달러)
-주당 손순실: 0.35달러(시장 예상치: 주당순이익 0.14달러)
트위터 역시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어요 사실 스냅보다 더 심각한 결과라 볼 수 있어요
특히 손순실이 2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데요 트위터의 적자 전환은 시장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그동안 시장은 '주당순이익' 규모를 추정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내놓은 건?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 즉, '주당손순실' 이었던거죠
트위터도 스냅과 마찬가지로 3분기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어요
그럼 후폭풍은?
스냅 / 트위터 모두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회사 내부보다는 외부를 지목하고 있어요
최근 금리가 오르자 기업들이 광고.마케팅 지출을 줄이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건데요
결국 스냅 / 트위터처럼 광고 매출의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라면? 실적 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걸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크로 요인과 플랫폼 정책으로 광고 지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한정된 예산을 두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DR(Direct Response)광고와 브랜드 광고 모두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미국 주식에서 가이던스 미제시가 주는 힘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이번 스냅의 실적 발표 이후 결과를 보니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정리해보면 광고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스냅은 애플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것으로 보고있으며 현재 스냅의 주가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상슬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느냐는 다음 분기 실적발표를 눈여겨보아야 겠습니다.
이에 동종 업계로 묶이는 기업들이 이날 덩달아 내림세를 탔습니다.
●핀터레스트: -13.5%
●메타: -7.5%
●알파벳A: -5.6%
기술주도 악영향을 받았어요
●펠로톤: -13.2%
●루시드: -8.3%
●리비안: -4.8%
●엔디비아: -4.0%
●아마존: -1.7%
●마이크로소프트: -1.6%
실적 발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도 높습니다.
스냅이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로 나의 나스닥의 상승세를 부러뜨렸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시 예상해야할 변동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증시 전체에 큰 주가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